세리에 A Serie A


국가 : 이탈리아
설립연도 : 1898년
리그팀수 : 20개
국내대회 :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980년부터 2000년초반까지 세계축구의 정상에서 호령했던 이탈리아 1부리그입니다. 현시점 UEFA 리그랭킹은 3위에 랭크하고 있습니다. 강팀들이 서로 우승 지키고 뺏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2011-12시즌부터 전례없는 8시즌 연속 우승을 유벤투스가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리그 우승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이런 상황이 이탈리아를 제외한 다른 나라 팬들로부터 리그 경기의 흥미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기도 하고 있습니다.

리그 진행 방법 


리그진행방법은 앞서 포스팅했던 프리미어 리그와 다르지 않습니다.
홈&어웨이 방식으로 20개 팀이 서로 두번씩 경기를 가져 총 38번의 경기를 가지고 승점을 쌓아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을 하게 됩니다. (세리에 A는 86-87시즌까지 16개팀, 87-88시즌 18 개팀이었고 현재 20개 클럽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승점 얻는 방식도 프리미어리그와 동일합니다.

  • 경기에 승리했을 경우     +3점
  • 무승부일 경우 양팀 각각 +1점
  • 경기에 졌을 경우            0점

단 순위를 책정함에 있어서 EPL과 다른 점이 있는데 승점이 같은 경우 세리에 A는 골득실로 순위를 결정하지 않고 승자승이라는 제도를 채택합니다. 만약 A와 B팀의 승점이 같을 경우, A와 B팀이 치른 두 번의 경기에서 전적이 더 좋은 팀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승강제도 

이역시 프리미어 리그와 동일합니다. 

하위 3개의 팀인 18, 19, 20위의 팀들은 이탈리아 2부리그인 세리에B로 강등되고 세리에 B의 1,2위 팀과 플레이오프 승리팀까지 총 3팀은 세리에 A로 승격하게 됩니다. 

우승한 팀은 우승 트로피와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게 되며 2, 3, 4위 역시 챔피언스 리그 진출 티켓을 얻게 됩니다. 
컵대회 우승팀과 리그 5, 6위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게 됩니다. 

세리에 A의 특징 


스쿠데토 Scudetto 


작은 방패라는 뜻으로 전시즌 세리에 A 우승팀이 유니폼에 붙이는 문양입니다. 또한 우승 10번을 할 때마다 클럽 엠블럼에 황금색 별을 달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집니다. 현재 엠블럼에 별을 단 클럽은 유벤투스(35회 우승, 별 3개), AC밀란(18회 우승, 별1개), 인테르나치오날레(18회우승, 별1개)의 3개 클럽입니다. 

 

 

세리에 A 규정 

 

세리에 A에는 '같은 연고지 팀의 홈경기를 같은 날에 열지않는다'와 같은 몇 가지 규정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 규정이 없어도 실제로 같은 날에 홈경기를 열지 못하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인테르와 밀란인데 그 이유는 이 두 팀은 같은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세페 메아차(공식 이름)과 산 시로라는 이름으로 각각 구장을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두 경기장은 같은 경기장이기 때문에 두 팀은 한 라운드에 동시에 홈경기를 가질 수 없습니다.

그 외에도 엠폴리와 피오렌티나 (피렌체), 유벤투스와 토리노 (토리노), 로마와 라치오 (로마), 제노아와 삼프도리아 (제노바)와 같이 같은 연고지를 가진 팀들도 같은 라운드에 홈경기를 열지 않습니다. 공평성 보장과 수익성 극대가 공식적인 설명이긴 합니다. 

이 외에도 더비경기는 주중에 편성하지 않는다는 규칙과 한 라운드에 두 개의 더비경기를 편성하지 않는다는 규칙 등 흥행유지를 위한 나름의 규칙들을 가지고 경기일정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세리에 B  Serie B

설립연도 : 1929년 
참가 팀 수 : 22개팀 



02-03시즌까지 20개팀, 03-04시즌 24개팀, 04-05시즌 22개팀으로 변경된 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리그 3-8위팀이 플레이 오프에 진출.
5위와 8위팀의 예선전(단판, 5위팀 홈) 승자와 3위팀이 4강전. 
6위와 7위팀의 예선전(단판, 6위팀 홈) 승자와 4위팀이 4강전을 펼칩니다. 
4강전은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4강전의 승자 두 팀이 역시 홈&어웨이 방식으로 결승전을 치뤄 세리에A 승격할 마지막 한팀을 결정짓게 됩니다.

 


1. 프리미어리그

2. 잉글랜드의 컵대회

저번 시간에는 잉글랜드의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이번에는 리그 이외의 잉글랜드의 컵대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잉글랜드에는 총 세 개의 컵 대회가 있습니다.

1. FA컵

2. 리그컵

3. 커뮤니티실드

위의 세 개가 그것인데요, 각각 어떤 대회이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FA컵 The Football Association Challenge Cup

 

 

창설연도 : 1871년 
참가팀 조건 : 잉글랜드 축구협회(The FA)에 등록된 모든팀

 

창설된 시기가 1971도 아닌 무려 1871년도인, 가장 역사가 오래된 축구 대회입니다.
역사가 정말 깊은 여러 영국 프로 축구팀이 생긴 것보다 오히려 이 대회가 더 오래됐을 정도입니다.

어제 포스팅한 프리미어 리그는 잉글랜드의 축구 1부리그인데, 사실 잉글랜드에는 아마추어까지 합치면 굉장히 많은 축구 리그가 있습니다. 그 중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4부리그까지의 프로리그와 그 외에 수많은 아마추어 리그들이 참가하여 우승컵을 목표로 경쟁하게 됩니다. 

대회는 우선 아마추어 팀들이 예선을 거치며 올라오고 본선 1, 2라운드에서 3, 4부 프로팀들이 참가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챔피언쉽 팀들이 본선 3라운드(64강)에 참가를 하게되는 형식입니다. 보통 국내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참가하는 본선 3라운드부터 경기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사실 그 이전은 영국을 제외한 지역에 TV 중계를 해주는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보통 본선 3라운드 정도도 국내에선 잘 중계해 주지 않기때문에 경기를 보고 싶다면 해외중계사이트를 검색해서 보는 팬들이 많습니다. 

원래의 경기방식은 전통적인 단판 토너먼트 방식이었으며 혹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연장전이나 승부차기를 하지않고 경기장의 바꿔가면서 승부가 날 때까지 재경기를 하는 방식이었지만 최근에는 변경되었습니다. 2017-18시즌까지는 8강까지만 재경기가 허용되었고 18-19시즌에서는 32강까지만 재경기가 허용되고 그 이후부터는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하게되는 룰로 바뀌었습니다.

보통 이런 컵대회들은 하부리그의 있는 팀들이 상위리그의 팀을 이기고 올라오는 모습도 종종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하부리그 팀들은 가끔 드라마같은 일들을 꿈꾸며 대회에 참가하기도 합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우승 트로피와 금전적인 이득 외에도 혜택이 주어지게 되는데 바로 유로파리그 티켓과 커뮤니티실드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전포스팅에서 유로파리그 티켓은 프리미어리그 현 시점 기준 상위 5, 6위 안에 들어야 한다는 조건을 말씀드렸는데 그 조건 이외에 유로파리그 티켓 획득 조건이 바로 이 FA컵입니다. FA컵에서 우승한다면 UEFA대회에 나갈 수 있는 클럽의 조건들(재정적인 조건이나 징계여부 등)에 부합하는 팀이라면 몇 부리그에 있는 팀이든, 리그에서 몇 위를 기록하든 상관없이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됩니다. 

커뮤니티실드에 대해서는 밑에 따로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2. 리그컵 English Football League Cup(EFL cup)

창설연도 : 1960년 
참가팀 조건 : 영국 1-4부 리그팀(프로팀)


FA컵에 비해서는 역사가 비교적 짧은 1960년에 창설된 대회입니다. FA에 등록된 모든 팀이 출전할 수 있는 FA컵에 비해서 리그컵은 프로리그에 한해서만 출전이 가능합니다. 현재 영국 축구리그는 4부리그까지가 프로리그입니다. 보통 리그컵은 스폰서의 이름을 붙여 스폰서가 바뀔 때마다 대회 이름이 바뀝니다. 보통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축구를 좋아하셨던 분들은 칼링컵이라는 이름이 익숙하실텐데 2003년-2012년까지 칼링컵, 2012-2016년까지는 캐피털 원 컵, 2016-2017은 EFL컵, 2017년부터 현재까지는 카라바오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로고도 대회명이 바뀔 때마다 계속 바뀌며 위의 로고는 현재 대회명인 카라바오컵의 로고입니다.

경기방식은 단판 토너먼트 방식이며 무승부일 경우 바로 승부차기를 실시하여 승부를 가립니다.  단 4강(6라운드)에서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두 번의 경기를 치릅니다. 이전까지는 연장전이 있었고 4강전 같은 경우 연장전이 끝난 후에 원정다득점을 따지는 독특한 룰이 있었는데 18-19시즌 연장전이 사라지면서 그 룰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총 7라운드의 경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려내며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와 같이 유럽대회에 진출한 팀들은 보통 3라운드부터 참가합니다.

리그컵에서 우승할 경우 우승트로피와 약간의 상금, 그리고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리그 우승이나 FA컵에 비해서는 위상이 낮은 편이라 리그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거나 유럽대회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경우 리그컵 경기에는 크게 연연해하지 않고 로테이션을 내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커뮤니티 실드 The Football Association Community Shield

설립연도 : 1908년
참가팀 조건: 리그 우승팀, FA컵 우승팀



커뮤니티 실드는 매년 한번씩만 열리는 경기로 예전에는 채리티 실드(Charity Shield)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리그 우승팀과 FA컵의 우승팀이 다음시즌 시작 전에 단판으로 경기를 펼치며 만약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동일한 경우 리그 2위팀과 경기를 벌입니다. 우승 시 트로피가 아닌 이름처럼 방패를 주는 것도 독특한 점입니다. 
이전과 달리 현재는 위상이 리그컵보다 아래 있으며 이기면 좋지만 져도 크게 상관없는 정도의 대회가 되었습니다. 시즌 전 팀과 선수들의 상태를 테스트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이탈리아의 1부 리그인 세리에 A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럽 축구리그 - 1.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English Premier League, EPL)

프리미어리그 로고

국가 : 잉글랜드

설립연도 : 1992년

리그 팀 수 : 20개

국내대회 : FA컵, FA 커뮤니티 실드

리그대회 : EFL컵

 

현 시점(2019년 기준) 27번째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축구에 관해서 큰 관심이 없더라도 모두 알만한, 잉글랜드 축구협회(The Football Association)가 주관하는 UEFA리그랭킹 2위의 잉글랜드 1부리그입니다. 축구 종가의 리그인 만큼 전통있고 세계적인 팀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각 클럽을 응원하는 팬층이 두터운 리그이기때문에 각 클럽 별 인터넷 카페, 오프라인 펍(pub) 등도 가장 많은 리그입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로고 

 

리그 진행방법 

 

리그 방식은 프리미어 리그에 있는 20개 팀들이 서로 두번씩 경기를 갖는 구조입니다.

(프리미어 리그 출범 직후에는 총 22개 팀이었으나 95-96시즌부터 2팀이 줄어 20개 팀이 되었습니다.)

모든 팀은 홈&어웨이 방식으로 한번씩 경기를 가지게 되며 경기를 할 때마다 승점을 얻게되고 모든 팀들이 경기를 마친 후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승점을 얻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기에 승리했을 경우     +3점
  • 무승부일 경우 양팀 각각 +1점
  • 경기에 졌을 경우            0점

일반적으로 한 팀은 자신을 제외한 19개의 팀과 두 경기씩 모두 38경기를 하게 되며 이론상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모든경기를 승리할 시 19×2×3=114점이 되겠네요. 참고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기록된 최대 승점은 17-18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승점 100점이며 최소 승점은 07-08시즌 더비 카운티가 기록한 승점 11점입니다.

 

만약 38경기를 모두 치렀을 때 승점이 같은 팀이 있을 경우 먼저 득점과 실점을 뺀 득실차를 따져 득실차가 큰 팀이 상위 순위를 가지게 되고 득실차까지 같을 경우 다득점을 한 팀이 상위 순위를 가져가게 됩니다.

 

후에 다른 나라의 리그들을 포스팅하면서 비교하겠지만 다른 나라의 리그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휴식기를 가지게 되는데 오히려 프리미어 리그는 남들이 쉬는 그 기간에 2~3일 간격으로 엄청나게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 때 선수들의 부상의 많아지기도 하고, 잘 나가던 팀들이 선수들 체력관리가 힘들어져 연패를 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변수가 생깁니다. 선수들의 부상문제로 다른 나라들처럼 휴식기를 갖자는 의견도 많습니다.

변경전 EPL로고

승강제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경우 혜택을, 리그에서 하위권을 차지할 경우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먼저 하위 3개팀 즉 리그 18, 19, 20위 팀들은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기를 할 수 없습니다. 3개 팀은 강등되어 잉글랜드축구 2부리그인 챔피언쉽에서 경기를 뛰게 됩니다. 그리고 반대로 챔피언쉽의 1, 2위 두 팀 그리고 3, 4, 5, 6위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한 팀, 총 3팀이 챔피언쉽에서 승격하여 다음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게 됩니다. 

 

우승한 팀은 영광의 우승트로피와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얻게 됩니다.

챔피언스 리그에 관한 내용은 후일에 다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의 여러 나라의 상위권 팀들끼리 하나의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는 '별들의 잔치'이며 이 대회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경기를 치루면서 얻게되는 금액 역시 엄청난 수준입니다. 또한 선수들의 경우에도 세계적으로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의 경우 자신이 소속한 팀이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못할 경우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내가 이적할 팀이 챔피언스 리그에 나가는지를 보고 이적 여부를 결심하는 판단의 척도가 될 정도로 위상높은 대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 진출 티켓은 큰 혜택 중 하나입니다.

 

우승팀 이외에도 2, 3, 4위 팀에게도 역시 챔피언스 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며 단 4위팀은 바로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5위의 팀에게는 챔피언스 리그보다 한단계 낮은 유로파리그 티켓이 주어지게 됩니다. 챔피언스 리그보다는 조금 낮지만 유로파리그 역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위상있는 대회입니다.

 

(사실 위에 적은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티켓은 각 국가의 리그 자체 순위에 따라서 주어지는 티켓의 수가 달라지고 컵 대회 우승팀에게도 티켓이 주어집니다. 일단 이런 것들을 모두 고려해서 설명드리는 건 추후에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대해 포스팅할 때 자세히 언급하기로 하고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챔피언쉽

챔피언쉽 로고

 

챔피언쉽은 잉글랜드의 2부리그입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챔피언쉽은 프리미어리그보다 4팀 많은 총 24개팀으로 구성되며 그만큼 경기 수도 많습니다. 리그 기간 동안 총 46경기를 치르게 되기때문에 경기 일정 프리미어 리그보다 더 빡빡하기 때문에 그만큼 선수들의 체력관리나 부상 등을 관리하기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선수들 역시 팀이 챔피언쉽으로 강등당할 경우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경우도 흔해서 팀을 이끌던 주력 선수가 이적할 경우 전력이 약화되어 다시 프리미어로 승격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1부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와 2부 리그인 챔피언쉽은 중계권료 등 구단에서 경기를 치루고 얻을 수 있는 금액이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으로 평가받는 팀들의 경우 시즌 목표 자체를 프리미어 리그 잔류로 잡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플레이오프

챔피언쉽 3~6위의 플레이오프는 3위와 6위, 4위와 5위 팀들이 각각 홈&어웨이 경기를 치루고 승리한 두 팀이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진출 티켓을 놓고 단판전을 치르게 됩니다.

 

 

다음 포스팅은 프리미어리그 2편으로 잉글랜드 내 컵대회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시점은

 

2019년 4월 29일. 지금은 12시를 넘어서 30일이 된 시점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아무 생각이나 필터링없이 지금 드는 생각들에 대해 써두려고 해요.

 

항상 했던 행동들이고 뭔가 이런 행동들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편이라 굳이 이런 글들을 적는 편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항상 남들보다 한발 늦게, 조금 뒤쳐져서 걸어왔고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이번에도 역시 남들이 다하는 그런 유행에 편승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새로 만들게 됐네요.

 

이미 묵혀두고 죽어가는 블로그가 한 두 개 있지만 

 

그 블로그들은 늘 낙서하거나 메모하기를 좋아하는 습관을 온라인 상으로 옮겨놓았을 뿐 

 

그 외의 다른 목적은 없었기 때문에 그런대로 방치하기로 하고,

 

제대로 어떠한 목적성을 가지고 블로그를 하게 되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존부터 쭉 이용하셨던 분들이 아닌 최근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드는 분들의 목적은 대부분 비슷할꺼라고 생각해요.

 

 

 

늘 한가지를 꾸준히 못하는 성격 탓에, 다양한 분야를 얕게 파는걸 좋아하는 성격 탓에,

 

제대로 한가지를 깊게 파본 기억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내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무언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쓰는 일은

 

크게 힘들거나 귀찮은 일은 아니기에 이번에는 약간의 절박성을 가지고 한번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무슨 주제를 가지고 써 나아가야할지 조금 어지러운 상태이긴 하지만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사소한 정보 하나라도 내 머릿속에 기억하지 않고

 

스마트폰 속에 넣어두고 검색하는 습관이 생겨버린 나에게 

 

이 블로그에 내가 직접 내가 관심있는 정보를 쓰고

 

그런 과정을 수행하는 행동에서 한번이라도 더 머리 속에  정리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습니다.

 

또 그냥 잡다한 것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관심있어하는 것들, 혹은 장소, 사람, 음식 등

 

혼자만 알고 싶던 혹은 누군가에게 소개하고 싶은 것들이던간에 개의치않고 리뷰를 해볼 생각입니다. 

 

객관적일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 전문적으로 리뷰하고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것들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리뷰할 생각이에요.

 

내가 모르는 것들에 대한 정보는 무조건 객관적인 것들이기보다는 가끔은 주관적인 어느 누군가의 의견도

 

도움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예전에 오랜 시간동안 방치됐던 블로그를 쭉 둘러보다가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글들을 썼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과거의 자신이 생소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는데 

 

이 블로그도 꾸준히 운영하다보면 어느 순간 다시 이 글을 볼 순간이 올 수도 있을테고 

 

그 순간에 그냥 단순히 '그땐 그랬지'라는 짧은 회상보다는

 

이 블로그가 나에게 어떠한 방식으로든 변화를 주게 될 그런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사실 걱정이랄 것도 없지만 이 블로그를 만들면서 드는 걱정 중 하나는

 

이 블로그를 만들게 된 이유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큰 어떠한 계기가 있었고 나름의 큰 압박이 있기에 만들게 됐지만 

 

어떠한 상황이나 그 때의 감정을 오래 간직하고 못하고, 자고 일어나면 금새 잊어버리는 성격 탓에 

 

또 어느새 유야무야되면서 방치될 수도 있다는게 걱정입니다.

 

이 블로그를 방치한다고 금전적인 손해가 오는 것도 아니기에

 

상황이 만드는 걱정은 없겠지만 스스로의 망각과 안주가 제일 걱정되는 상황인가봐요.

 

 

개인적인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생각을 쓰다보니 말들이 뭔가 구름에 떠있는 두루뭉실한 느낌이 크네요.

 

또 블로그 개설 초반의 어떠한 제약(?)때문에

 

처음에 썼던 글보다 훨씬 길어지고 있는 것도 뭔가 더 두서없는 느낌을 주는것 같기도 하구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잡담 부분을 제외하고는 이런 식으로 글을 쓰진 않을 예정이니 

 

이 글만 보고 '뭐야 얘는' 이러면서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길 바래요.

 

 

 

아무튼 워낙 감정변화가 심하고 말도 두서없이 하고 관심분야도 금방금방 바뀌어서 

 

너무 난잡한 그런 블로그가 되지 않길 바라면서

 

차분히, 그리고 꾸준히 채워나가보겠습니다.

 

어쨋든 방문해주시고 글을 봐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앞으로 잠깐이라도 들러주실 모든분들께

 

환영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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