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
4-3-3
FW : 스털링 아게로 B.실바
MF : D.실바 귄도간 필포덴
DF : 진첸코 라포르테 콤파니 워커
교체
사네 in 필 포덴 out (56')
제수스 in 아게로 out (87')
스톤스 in D.실바 out (90+1')
4-5-1
FW : 바디
MF : 메디슨 초우두리 은디디 틸레망스 올브라이튼
DF : 칠웰 맥과이어 에반스 페레이라
교체
하비 반스 in 틸레망스 out (75')
이헤나초 in 메디슨 out (80')
그레이 in 올브라이튼 out (85')
경기기록
맨체스터시티 1 - 0 레스터시티
맨체스터시티 | 팀기록 | 레스터시티 |
19 | 슈팅 | 7 |
5 | 유효슈팅 | 2 |
61% | 점유율 | 39% |
639 | 패스횟스 | 419 |
86% | 패스 성공률 | 80% |
12 | 파울 | 5 |
3 | 옐로 카드 | 2 |
0 | 레드 카드 | 0 |
2 | 오프사이드 | 0 |
11 | 코너킥 | 0 |
득점 : 콤파니 (70')
옐로 카드 : 다비드 실바(22'), 콤파니 (44'), 제주스(89') - 맨시티
맥과이어(35'), 이헤나초(90') - 레스터시티
리뷰
경기전 상황은 맨시티의 경우, 먼저 경기를 치른 리버풀이 승리를 가져가면서 37경기를 치르고 승점 94점으로 리그 1위로 올라섰고 맨시티는 36경기를 치르고 승점 92점인 상황이었습니다. 리버풀이 승리를 했으므로 맨시티 역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한다면 리버풀의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이번 경기에 지거나 비긴다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버풀이 승리하지 못하고 맨시티는 승리해야 우승이 가능해집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변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레스터시티의 경우 울버햄튼이 풀럼에게 1: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57점으로 7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울버햄튼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지고 레스터시티는 이번 경기와 마지막 라운드, 두 경기 모두 이겨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 경기에서 지거나 패한다면 리그 7위는 불가능하므로 레스터시티 역시 유로파 진출의 가능성을 열어두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맨체스터시티는 수비라인의 경우 평소와 다름없는 선발 라인업을 가져왔고 미드필더진은 귄도간과 다비드 실바와 함께 필 포덴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필 포덴이 선발로 나오면서 B.실바가 우측 공격을 맡고 중앙에는 아게로, 왼쪽에는 스털링을 배치시켰습니다.
레스터시티의 경우 칠웰 맥과이어 에반스 페레이라를 수비라인으로 세우고 메디슨 초우두리 은디디 틸레망스 올브라이튼을 미드필드에 배치시켰습니다. 공격은 역시 제이미 바디가 나왔습니다.
레스터시티의 경우 애초에 수비에 치중해서 실점을 하지 않고 반격의 기회가 왔을 때 재빠르게 역습을 가져가는 식으로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맨체스터시티의 경우 기본적으로 지속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방을 흔들고 수비진에 순간적인 틈이 생기면 그 공간을 이용해서 득점을 하는 패턴을 가져가려고 시도했습니다. 전반에는 레스터 시티가 수비 시에 공을 가진 선수에게 달려들기 보다는 침착하게 간격을 유지하며 맨시티 선수들 간의 패스할 수 있는 길목을 차단하는 방식의 수비가 잘 먹혀들었습니다. 맨시티는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려했지만 생각보다 기회가 잘 나지는 않았고, 간혹 기회가 났을 때도 슈마이켈 골키퍼가 문전을 지켜냈습니다. 전반전에 결정적인 장면은 31분경 귄도간의 코너킥을 아게로가 수비들 사이로 잘라들어오면서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 공은 위쪽 골대의 하단을 맞고 골문 안쪽으로 튕겨들어왔지만 슈마이켈 골키퍼가 그 공을 쳐내면서 골로 인정되지는 않았습니다.
후반전에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맨시티는 적극적으로 골을 넣으려고 노력하는 분위기였고 레스터시티는 수비를 단단히 하다가 가끔 역습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잘 나지 않았습니다. 전반보다 후반에 오히려 맨시티의 빌드업이 수월하지 않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답답한 경기 진행이 계속 되는 상황에서 69분경 후방에서 빌드업을 도와주던 콤파니가 콤파니가 상당히 많이 올라와있는 상태에서 패스를 받습니다. 이 때도 레스터시티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공을 뺏기보다는 간격을 유지하면서 패스 길목을 차단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었고 콤파니는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붙지 않는 상황에서 앞쪽으로 공간이 생기자 지체없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합니다.
콤파니가 강하게 때린 슈팅은 골키퍼도 손쓸 수 없는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득점에 성공합니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던 경기는 콤파니의 골로 분위기가 바뀝니다. 레스터시티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수 교체를 하면서 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치지만 앞서나가고 있는 맨시티는 패스로 경기 속도를 조절하기 시작합니다. 레스터시티가 공세를 펼치면서 몇 번의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결국 골을 넣는데에는 실패하면서 경기는 1-0으로 마무리 되게 됩니다.
레스터 시티는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유로파 리그 진출 가능성이 사라져 버렸고 반면에 맨체스터 시티는 이제 남은 한 경기만 승리한다면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어느덧 프리미어 리그의 18-19시즌이 마지막 한 경기 남게 되었습니다. 최종 라운드는 모든 팀이 동시간에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과연 이번 시즌의 우승 트로피는 누가 가져가게 될지, 그 결과는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5월 12일(일) 밤 11시(한국시간기준)에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