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
리버풀
4-3-3
선발
FW : 오리기 마네 샤키리
MF : 밀너 파비뉴 헨더슨
DF : 로버트슨 반다이크 마티프 아놀드
GK: 베커
교체선수목록
미뇰레 바이날둠 로브렌 고메즈 스터리지 브루스터 우드번
경기 중 교체
바이날둠 in 로버트슨 out (46')
조 고메즈 in 오리기 out (85')
스터리지 in 샤키리 out (85')
바르셀로나
4-3-3
선발
FW : 쿠티뉴 수아레즈 메시
MF : 라키티치 부스케츠 비달
DF : 알바 렝그레 피케 로베르토
GK : 스테겐
교체선수목록
실라송 세메두 아르투르 말콤 움티티 베르마엘렌 알레냐
경기 중 교체
세메두 in 쿠티뉴 out (60')
아르투르 in 비달 out (75')
말콤 in 라키티치 out (80')
경기기록
리버풀 4 - 0 바르셀로나
리버풀 | 팀기록 | 바르셀로나 |
13 | 슈팅 | 8 |
7 | 유효슈팅 | 5 |
42% | 점유율 | 58% |
422 | 패스횟스 | 577 |
77% | 패스 성공률 | 82% |
12 | 파울 | 9 |
2 | 옐로 카드 | 3 |
0 | 레드 카드 | 0 |
1 | 오프사이드 | 2 |
7 | 코너킥 | 6 |
득점 : 오리기 (7', 79'), 바이날둠 (54', 56')
옐로 카드 : 파비뉴(11'), 마티프(66')- 리버풀
부스케츠(45'+1), 세메두(75') - 바르셀로나
리뷰
1차전 결과 : 리버풀 0 - 3 바르셀로나
경기전 상황
리버풀
리그에서 맨시티의 승리로 리그 우승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야만 알 수 있는 상황으로 오늘 2차전에서 패배한다면 무관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원정 경기에서 세 골을 실점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3골 이상을 넣어야하는 상황입니다. 득점도 중요하지만 실점을 하게 될 경우 원정골을 상대방에서 헌납하게되므로 굉장히 불리한 입장이 됩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실수하지 않고 경기를 운영해야만 결승전 진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경기전 뉴스에서 살라와 피르미누가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와 상황은 더욱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바르셀로나
홈경기에서 3골을 넣어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 큰 부담은 없습니다. 리그에서도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선수들을 로테이션으로 돌리면서 휴식을 가지게 할 여유도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원정골을 넣는다면 상대방을 확실히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제골을 넣는다면 아주 여유롭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선발선수진
리버풀은 살라와 피르미누의 공백을 오리기와 샤키리로 메운 상황입니다. 리버풀의 주 득점원들이 불가피하게 빠지게 된 상황이기 때문에 두 선수의 활약이 챔피언스리구 준결승 전에서 반드시 좋은 활약을 해주어야 합니다.
바르셀로나는 최상의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습니다. 홈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원정경기에서도 그대로 보여준다면 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진행
전반전
전반 6분 이른 시간에 조던 헨더슨의 슈팅을 스테겐이 막아내지만 함께 쇄도하던 오리기가 리바운드 볼을 바로 처리하면서 골로 연결합니다. 초반 이른 시간의 골이기에 리버풀은 작은 희망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로 공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터지지않고 전반전이 종료됩니다.
후반전
후반전에 로버트슨이 빠지고 바이날둠이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교체가 성공적으로 먹혀들었습니다. 54분 알렉산더 아놀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찔러준 것을 수비진 사이로 쇄도해 들어가면서 강한 땅볼로 슈팅을 때리며 골로 연결합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바이날둠이 2분만에 샤키리의 왼쪽에서 높은 크로스를 올린 것을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리버풀의 저력을 보여주는 엄청난 공세로 만들어낸 골이었습니다.
이로써 총합 3-3으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1차전 후 승부가 기울었다고 평가받았던 4강전 경기였는데 리버풀은 결국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골 이후로 서로 공방을 주고 받으면서 한 골 싸움을 펼칩니다. 이제 한 골을 넣는 팀이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양팀 모두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어내지는 못하면서 경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후반 79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결국 리버풀이 일을 내고 맙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아놀드가 키커로 나섭니다. 그 후 키커로 바꾸는 듯한 동작을 하다가 지체없이 바로 낮은 땅볼 크로스를 올립니다. 이 크로스를 이어받은 오리기가 수비수가 없는 골문 앞에서 다이렉트로 슈팅을 하면서 골을 넣고 리버풀이 승부를 180도 뒤집어 버렸습니다.
남은 시간은 추가시간을 제외하고 단 11분, 이제 쫒기는 쪽은 바르셀로나입니다. 바르셀로나는 골을 넣지못하면 1차전의 3골차 리드, 리그 우승 확보 후 선수 관리의 유리함 등 리버풀에 비해 우세한 상황을 모두 뒤로한 채 결승행이 좌절됩니다. 리버풀의 네번째 골로 인해 이제 연장전은 없습니다. 정규시간 90분이 끝나면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팀이 정해지게 됩니다.
리버풀은 리드하고 있는 상황을 지키기만 하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공격보다는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합니다. 바르샤는 골을 넣기 위해 선수들이 전진하기 시작했지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결국 리버풀이 드라마를 씁니다. 1차전에서 3골차로 뒤진 상황을 극복해야했고 심지어 그 상대는 바르셀로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난하게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리버풀은 그렇게 쉽게 결승전을 상대방에게 내주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이스탄불의 기적이 있었지만 현재에는 안필드에서 리버풀이 기적을 써 내려갑니다. 이제 유럽 챔피언이 되기위한 경기는 단 한 경기입니다.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리버풀이 이 기세를 결승전까지 가져가서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그 결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