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F.C.
Manchester City Football Club
창단 : 1880년 (세인트 마크스 웨스트 고튼), 1887년 (아드윅 AFC), 1894년 (맨체스터 시티 FC)
별명 : The Citizens
연고지 : 노스웨스트 잉글랜드 그레이터 맨체스터 주 맨체스터 (Manchester)
홈 구장 : 에티하드 스타디움 (Etihad Stadium)
라이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맨체스터 더비
1부리그 우승 : 6회
FA컵 우승 : 6회
EFL컵 우승 : 6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 없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 없음
UEFA 슈퍼컵 우승 : 없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 : 1회
최근 감독 :
로베르토 만치니(2009~2013)
마누엘 펠레그리니(2013~2016)
펩 과르디올라(2016~)
지난 10년간 순위
08-09 | 09-10 | 10-11 | 11-12 | 12-13 | 13-14 | 14-15 | 15-16 | 16-17 | 17-18 |
10 | 5 | 3 | 1 | 2 | 1 | 2 | 4 | 3 | 1 |
18-19시즌 : 1위
맨체스터 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잉글랜드의 프로 축구 클럽입니다. 1880년 세인트 마크스에서 1887년 아드윅 AFC를 거쳐 1894년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름을 바꾸면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 UAE의 왕족인 만수르가 구단주가 되면서 전폭적인 투자를 받아 성장했습니다. 단순히 클럽에만 투자한 것이 아니라 호텔, 교육시설, 카지노, 극장, 오페라 하우스, 주민을 위한 경기장, 카페, 레스토랑 등을 건설하면서 도시 내 여러 방면에 전폭적인 투자를 감행했습니다. 사실 만수르 구단주의 지원을 받기 전에는 1부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UEFA컵 위너스컵 우승 1회 등의 기록이 전부로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구단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스타디움
에티하드 스타디움 (Etihad Stadium)
위치 : 영국 맨체스터 시 에티하드 캠퍼스
개장 : 2003년
홈 구단 : 맨체스터시티 F.C.
좌석수 : 55097석
원래는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기획한 경기장입니다. 하지만 유치에 실패하고 올림픽 경기장 계획을 취소하고 2002년에 육상 경기장을, 2003년에 축구 경기장을 완공했습니다. 본 명칭은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이지만 만수르 구단주가 들어오면서 에티하드 항공이 맨체스터 시티의 스폰서로서 명명권을 사면서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바뀌었습니다. UEFA 주관 대회에서는 스폰서의 명명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감독시기 별 맨체스터 시티 F.C.
로베르토 만치니(2009~2013)
로베르토 만치니
09-10시즌에 경질된 마크 휴즈 감독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이 시즌에 테베즈 선수를 비롯해 아데바요르, 산타 크루스 등 공격진 보강에 힘을 쏟았고, 수비에는 콤파니와 사발레타, 레스콧 등을 영입했습니다. 09-10시즌 성적은 리그 5위, FA컵 16강, 리그컵 4강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만치니 감독 선임 이후로 빅4진입은 실패했지만 강팀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지막까지 빅 4경쟁을 하는 등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0-11시즌 이적시장에서는 제롬 보아텡을 시작으로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 콜라로프, 밀너 그리고 문제의 발로텔리 등을 영입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보스니아 폭격기라고 불리었던 에딘 제코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두 시즌간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서인지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영입하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시즌 결과 리그 3위, FA컵 우승, 리그컵 32강 의 성적을 거두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맨시티로서는 2001-2002년 2부리그인 챔피언십 우승을 거둔 이후로 오랜 기간동안 우승컵이 없었던 갈증을 해소시켜준 시즌이었습니다.
대망의 11-12시즌 세르지오 아게로가 맨시티에 영입되었습니다. 아게로는 데뷔경기에서 교체투입되어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공격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좋은 소식이었지만 기존에 득점을 책임졌던 테베즈가 팀 내에서 불만을 표출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만치니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문제제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소문을 불식시키며 강력한 라이벌이자 리그의 전통적 강호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그들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6-1로 대파하면서 좋은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리그 중반부에는 기세가 사그러들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에 맨유에게 승점을 따라 잡히며 리그 선두 자리를 뺏기고 2위로 떨어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미 FA컵은 64강에서 탈락하고 리그 컵 역시 4강에서 탈락한 상황, 챔피언스 리그 32강 탈락, 유로파 리그 16강 탈락으로 리그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탈락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리그 우승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맨유에게 선두를 뺏기고 4경기를 남긴 34라운드까지 승점이 5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이라 우승 역시 힘들어 보였지만 35라운드에서 맨유가 에버튼에 비기면서 승점은 3점차로 줄어들었습니다. 36라운드 경기는 맨유와의 맞대결 경기.
이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맨유에게 진다면 맨유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지만 않으면 우승을 확정짓게 되고, 비겨도 맨유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 1무만 거둬도 우승을 하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상황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이 중요한 경기에서 맨시티는 콤파니의 결승골로 1-0승리를 하게 됩니다. 맨유를 잡았지만 맨유와 승점은 동률로 아직 우승을 위해서는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37라운드에서 맨시티와 맨유는 모두 승리를 거뒀고 결국 우승의 향방은 마지막 경기에 결정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 맨유는 선더랜드를 상대로 루니가 전반 20분에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가져가는 듯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맨시티는 전반 39분 자발레타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QPR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55분 QPR의 조이 바튼이 퇴장을 당하면서 상황은 맨시티에 조금 더 유리하게 가는 듯 했지만 오히려 제이미 매키에게 추가골을 먹히며 1-2로 역전당합니다. 맨유는 1-0리드를 계속 지켜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맨시티는 2골을 추가로 넣으면서 역전을 하지 않으면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정규시간 90분이 지났지만 맨시티는 여전히 QPR에게 1-2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맨시티 팬들은 추가시간 5분동안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랬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맨시티는 추가시간 2분에 에딘 제코가 골을 넣으며 2-2 동점을 만듭니다. 그러는 사이 맨유는 1-0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끝마친 상황, 이제 남은 추가시간 2분동안 골을 넣지 못 하면 우승은 맨유에게 넘어갑니다. 맨시티가 마지막 힘을 쥐어짜면서 공격을 퍼부었고, 종료를 1분 남겨둔 추가시간 4분. 아게로가 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역전을 성공시킵니다.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고 결국 리그결과 맨시티와 맨유는 승점 동률, 그러나 골득실에서 우위를 차지만 맨시티가 44년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 시즌 맨시티의 우승은 아직도 회자될 정도로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던 시즌이었습니다.
12-13시즌에는 그동안 선수 영입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것에 비해서는 빈약한 영입시장이었습니다. 나스타시치 , 마이콘, 하비 가르시아, 싱클레어, 잭 로드웰 등의 선수들을 영입했는데 빅 샤이닝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한 영입이었습니다. 만치니 감독은 반 페르시와 아자르를 영입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고 하는데 구단측의 의견과 많이 부딪히면서 불화의 씨앗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시즌에는 리그 2위, 챔피언스 리그 조별탈락, FA컵 준우승, 리그컵 32강 탈락의 성적을 보이면서 그 전의 시즌보다 빈약한 결과를 보였고 결국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만치니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