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English Premier League, EPL)

프리미어리그 로고

국가 : 잉글랜드

설립연도 : 1992년

리그 팀 수 : 20개

국내대회 : FA컵, FA 커뮤니티 실드

리그대회 : EFL컵

 

현 시점(2019년 기준) 27번째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축구에 관해서 큰 관심이 없더라도 모두 알만한, 잉글랜드 축구협회(The Football Association)가 주관하는 UEFA리그랭킹 2위의 잉글랜드 1부리그입니다. 축구 종가의 리그인 만큼 전통있고 세계적인 팀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각 클럽을 응원하는 팬층이 두터운 리그이기때문에 각 클럽 별 인터넷 카페, 오프라인 펍(pub) 등도 가장 많은 리그입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로고 

 

리그 진행방법 

 

리그 방식은 프리미어 리그에 있는 20개 팀들이 서로 두번씩 경기를 갖는 구조입니다.

(프리미어 리그 출범 직후에는 총 22개 팀이었으나 95-96시즌부터 2팀이 줄어 20개 팀이 되었습니다.)

모든 팀은 홈&어웨이 방식으로 한번씩 경기를 가지게 되며 경기를 할 때마다 승점을 얻게되고 모든 팀들이 경기를 마친 후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승점을 얻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기에 승리했을 경우     +3점
  • 무승부일 경우 양팀 각각 +1점
  • 경기에 졌을 경우            0점

일반적으로 한 팀은 자신을 제외한 19개의 팀과 두 경기씩 모두 38경기를 하게 되며 이론상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모든경기를 승리할 시 19×2×3=114점이 되겠네요. 참고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기록된 최대 승점은 17-18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승점 100점이며 최소 승점은 07-08시즌 더비 카운티가 기록한 승점 11점입니다.

 

만약 38경기를 모두 치렀을 때 승점이 같은 팀이 있을 경우 먼저 득점과 실점을 뺀 득실차를 따져 득실차가 큰 팀이 상위 순위를 가지게 되고 득실차까지 같을 경우 다득점을 한 팀이 상위 순위를 가져가게 됩니다.

 

후에 다른 나라의 리그들을 포스팅하면서 비교하겠지만 다른 나라의 리그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휴식기를 가지게 되는데 오히려 프리미어 리그는 남들이 쉬는 그 기간에 2~3일 간격으로 엄청나게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 때 선수들의 부상의 많아지기도 하고, 잘 나가던 팀들이 선수들 체력관리가 힘들어져 연패를 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변수가 생깁니다. 선수들의 부상문제로 다른 나라들처럼 휴식기를 갖자는 의견도 많습니다.

변경전 EPL로고

승강제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경우 혜택을, 리그에서 하위권을 차지할 경우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먼저 하위 3개팀 즉 리그 18, 19, 20위 팀들은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기를 할 수 없습니다. 3개 팀은 강등되어 잉글랜드축구 2부리그인 챔피언쉽에서 경기를 뛰게 됩니다. 그리고 반대로 챔피언쉽의 1, 2위 두 팀 그리고 3, 4, 5, 6위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한 팀, 총 3팀이 챔피언쉽에서 승격하여 다음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게 됩니다. 

 

우승한 팀은 영광의 우승트로피와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얻게 됩니다.

챔피언스 리그에 관한 내용은 후일에 다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의 여러 나라의 상위권 팀들끼리 하나의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는 '별들의 잔치'이며 이 대회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경기를 치루면서 얻게되는 금액 역시 엄청난 수준입니다. 또한 선수들의 경우에도 세계적으로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의 경우 자신이 소속한 팀이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못할 경우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내가 이적할 팀이 챔피언스 리그에 나가는지를 보고 이적 여부를 결심하는 판단의 척도가 될 정도로 위상높은 대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 진출 티켓은 큰 혜택 중 하나입니다.

 

우승팀 이외에도 2, 3, 4위 팀에게도 역시 챔피언스 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며 단 4위팀은 바로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5위의 팀에게는 챔피언스 리그보다 한단계 낮은 유로파리그 티켓이 주어지게 됩니다. 챔피언스 리그보다는 조금 낮지만 유로파리그 역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위상있는 대회입니다.

 

(사실 위에 적은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티켓은 각 국가의 리그 자체 순위에 따라서 주어지는 티켓의 수가 달라지고 컵 대회 우승팀에게도 티켓이 주어집니다. 일단 이런 것들을 모두 고려해서 설명드리는 건 추후에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대해 포스팅할 때 자세히 언급하기로 하고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챔피언쉽

챔피언쉽 로고

 

챔피언쉽은 잉글랜드의 2부리그입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챔피언쉽은 프리미어리그보다 4팀 많은 총 24개팀으로 구성되며 그만큼 경기 수도 많습니다. 리그 기간 동안 총 46경기를 치르게 되기때문에 경기 일정 프리미어 리그보다 더 빡빡하기 때문에 그만큼 선수들의 체력관리나 부상 등을 관리하기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선수들 역시 팀이 챔피언쉽으로 강등당할 경우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경우도 흔해서 팀을 이끌던 주력 선수가 이적할 경우 전력이 약화되어 다시 프리미어로 승격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1부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와 2부 리그인 챔피언쉽은 중계권료 등 구단에서 경기를 치루고 얻을 수 있는 금액이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으로 평가받는 팀들의 경우 시즌 목표 자체를 프리미어 리그 잔류로 잡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플레이오프

챔피언쉽 3~6위의 플레이오프는 3위와 6위, 4위와 5위 팀들이 각각 홈&어웨이 경기를 치루고 승리한 두 팀이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진출 티켓을 놓고 단판전을 치르게 됩니다.

 

 

다음 포스팅은 프리미어리그 2편으로 잉글랜드 내 컵대회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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