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F.C. 

Manchester City Football Club


창단 : 1880년 (세인트 마크스 웨스트 고튼), 1887년 (아드윅 AFC), 1894년 (맨체스터 시티 FC)

별명 : The Citizens

연고지 : 노스웨스트 잉글랜드 그레이터 맨체스터 주 맨체스터 (Manchester)

홈 구장 : 에티하드 스타디움 (Etihad Stadium)

라이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맨체스터 더비

1부리그 우승 : 6회

FA컵 우승 : 6회

EFL컵 우승 : 6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 없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 없음

UEFA 슈퍼컵 우승 : 없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 : 1회


최근 감독 :

로베르토 만치니(2009~2013)

마누엘 펠레그리니(2013~2016)

펩 과르디올라(2016~)


지난 10년간 순위

08-09

09-10

10-11

11-12

12-13

13-14

14-15

15-16

16-17

17-18

10

5

3

1

2

1

2

4

3

1

18-19시즌 : 1위


맨체스터 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잉글랜드의 프로 축구 클럽입니다. 1880년 세인트 마크스에서 1887년 아드윅 AFC를 거쳐 1894년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름을 바꾸면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 UAE의 왕족인 만수르가 구단주가 되면서 전폭적인 투자를 받아 성장했습니다. 단순히 클럽에만 투자한 것이 아니라 호텔, 교육시설, 카지노, 극장, 오페라 하우스, 주민을 위한 경기장, 카페, 레스토랑 등을 건설하면서 도시 내 여러 방면에 전폭적인 투자를 감행했습니다. 사실 만수르 구단주의 지원을 받기 전에는 1부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UEFA컵 위너스컵 우승 1회 등의 기록이 전부로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구단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스타디움



에티하드 스타디움 (Etihad Stadium)

위치 : 영국 맨체스터 시 에티하드 캠퍼스

개장 : 2003년

홈 구단 : 맨체스터시티 F.C.

좌석수 : 55097석

원래는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기획한 경기장입니다. 하지만 유치에 실패하고 올림픽 경기장 계획을 취소하고 2002년에 육상 경기장을, 2003년에 축구 경기장을 완공했습니다. 본 명칭은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이지만 만수르 구단주가 들어오면서 에티하드 항공이 맨체스터 시티의 스폰서로서 명명권을 사면서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바뀌었습니다. UEFA 주관 대회에서는 스폰서의 명명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감독시기 별 맨체스터 시티 F.C.


로베르토 만치니(2009~2013)


로베르토 만치니


09-10시즌에 경질된 마크 휴즈 감독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이 시즌에 테베즈 선수를 비롯해 아데바요르, 산타 크루스 등 공격진 보강에 힘을 쏟았고, 수비에는 콤파니와 사발레타, 레스콧 등을 영입했습니다. 09-10시즌 성적은 리그 5위, FA컵 16강, 리그컵 4강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만치니 감독 선임 이후로 빅4진입은 실패했지만 강팀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지막까지 빅 4경쟁을 하는 등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0-11시즌 이적시장에서는 제롬 보아텡을 시작으로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 콜라로프, 밀너 그리고 문제의 발로텔리 등을 영입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보스니아 폭격기라고 불리었던 에딘 제코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두 시즌간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서인지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영입하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시즌 결과 리그 3위, FA컵 우승, 리그컵 32강 의 성적을 거두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맨시티로서는 2001-2002년 2부리그인 챔피언십 우승을 거둔 이후로 오랜 기간동안 우승컵이 없었던 갈증을 해소시켜준 시즌이었습니다.


대망의 11-12시즌 세르지오 아게로가 맨시티에 영입되었습니다. 아게로는 데뷔경기에서 교체투입되어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공격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좋은 소식이었지만 기존에 득점을 책임졌던 테베즈가 팀 내에서 불만을 표출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만치니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문제제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소문을 불식시키며 강력한 라이벌이자 리그의 전통적 강호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그들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6-1로 대파하면서 좋은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리그 중반부에는 기세가 사그러들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에 맨유에게 승점을 따라 잡히며 리그 선두 자리를 뺏기고 2위로 떨어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미 FA컵은 64강에서 탈락하고 리그 컵 역시 4강에서 탈락한 상황, 챔피언스 리그 32강 탈락, 유로파 리그 16강 탈락으로 리그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탈락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리그 우승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맨유에게 선두를 뺏기고 4경기를 남긴 34라운드까지 승점이 5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이라 우승 역시 힘들어 보였지만 35라운드에서 맨유가 에버튼에 비기면서 승점은 3점차로 줄어들었습니다. 36라운드 경기는 맨유와의 맞대결 경기.

이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맨유에게 진다면 맨유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지만 않으면 우승을 확정짓게 되고, 비겨도 맨유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 1무만 거둬도 우승을 하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상황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이 중요한 경기에서 맨시티는 콤파니의 결승골로 1-0승리를 하게 됩니다. 맨유를 잡았지만 맨유와 승점은 동률로 아직 우승을 위해서는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37라운드에서 맨시티와 맨유는 모두 승리를 거뒀고 결국 우승의 향방은 마지막 경기에 결정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 맨유는 선더랜드를 상대로 루니가 전반 20분에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가져가는 듯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맨시티는 전반 39분 자발레타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QPR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55분 QPR의 조이 바튼이 퇴장을 당하면서 상황은 맨시티에 조금 더 유리하게 가는 듯 했지만 오히려 제이미 매키에게 추가골을 먹히며 1-2로 역전당합니다. 맨유는 1-0리드를 계속 지켜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맨시티는 2골을 추가로 넣으면서 역전을 하지 않으면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정규시간 90분이 지났지만 맨시티는 여전히 QPR에게 1-2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맨시티 팬들은 추가시간 5분동안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랬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맨시티는 추가시간 2분에 에딘 제코가 골을 넣으며 2-2 동점을 만듭니다. 그러는 사이 맨유는 1-0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끝마친 상황, 이제 남은 추가시간 2분동안 골을 넣지 못 하면 우승은 맨유에게 넘어갑니다. 맨시티가 마지막 힘을 쥐어짜면서 공격을 퍼부었고, 종료를 1분 남겨둔 추가시간 4분. 아게로가 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역전을 성공시킵니다.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고 결국 리그결과 맨시티와 맨유는 승점 동률, 그러나 골득실에서 우위를 차지만 맨시티가 44년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 시즌 맨시티의 우승은 아직도 회자될 정도로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던 시즌이었습니다.



12-13시즌에는 그동안 선수 영입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것에 비해서는 빈약한 영입시장이었습니다. 나스타시치 , 마이콘, 하비 가르시아, 싱클레어, 잭 로드웰 등의 선수들을 영입했는데 빅 샤이닝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한 영입이었습니다. 만치니 감독은 반 페르시와 아자르를 영입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고 하는데 구단측의 의견과 많이 부딪히면서 불화의 씨앗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시즌에는 리그 2위, 챔피언스 리그 조별탈락, FA컵 준우승, 리그컵 32강 탈락의 성적을 보이면서 그 전의 시즌보다 빈약한 결과를 보였고 결국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만치니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시기 (2009~2011)

카를로 안첼로티


히딩크 감독이 임시감독직을 끝내고 사임한 후에 안첼로티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워낙 챔피언스 리그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감독이기에 아무래도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영입한 감독으로 평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첫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16강이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고 오히려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첫 시즌인 만큼 두 번째 시즌인 10-11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8강, FA컵은 32강, 리그컵 마저 3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무관을 기록하며 경질당했습니다.



11-12시즌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로베르토 디 마테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시기 (2011~2012)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시기 (2012/임시,정식)


로베르토 디 마테오


안첼로티 감독 경질 후 여러 명의 감독들이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가 감독을 맡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면서 중간에 경질설이 나올 정도로 아슬아슬한 상태를 이어갔습니다. 리그 12라운드까지 7승 1무 4패로 리그 5위까지 떨어졌고 그 이후에는 약간 기세를 회복하는 듯 했으나 리그에서 5위 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하위권 팀에게도 쉽사리 이기지 못하는 등 경기력의 문제가 지속되자 결국 3월 4일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해임이 결정되었습니다. 그 후 디 마테오 감독이 감독 대행으로 첼시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리그에서 성적은 이미 되돌리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결국 리그 6위로 마감하게 되었고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 3위 이상의 성적을 쭉 달성했던 첼시는 리그 성적으로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불가능 해지자 이에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리그가 끝난 시점에 챔피언스 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기적적으로 이기면서 결승에 진출해 있던 상태였고 마지막 희망은 남아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대망의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 존 테리와 이바노비치, 하미레스, 메이렐레스 등의 선수들은 경고 누적으로 나올 수 없었으며 루이스와 케이힐도 부상 여파로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였지만 결국 루이스와 케이 힐은 결승전에 출전합니다. 게다가 결승전 장소는 공교롭게도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UEFA 경기에서는 푸스발 아레나 뮌헨이라는 명칭을 사용)이었기 때문에 첼시 입장에서는 결승전을 원정에서 치루는 상황이었습니다. 결승전은 예상대로 뮌헨이 경기를 지배하면서 진행되었고, 후반 37분 뮐러의 골로 바이에른 뮌헨이 앞서가지만 후반 43분에 드록바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립니다. 그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또다시 승부차기까지 갔고 마침내 첼시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됩니다. 시즌이 끝난 후 디 마테오 감독은 정식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시기 (2012~2013/임시)


라파엘 베니테즈


디 마테오 감독이 정식 감독을 맞고 난 후 12-13시즌 초반에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11월 경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지고 난 후 경질되고 맙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스 우승컵을 들어올린 감독을 너무 쉽게 경질했다는 비난 여론도 있었지만 결국 베니테즈 감독이 임시감독으로 팀을 지휘합니다. 시즌 결과 리그 3위, 챔스는 조별리그에서 3위를 기록해 유로파 리그로 가게 됐고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을 달성합니다. FA컵과 리그컵은 4강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시기 (2013~2015)


여러 감독들이 첼시를 거쳐갔지만 선수단과 트러블없이 지속적으로 만족할만한 성적을 이끌어내는 감독을 찾지 못한 첼시는 무리뉴 감독을 다시 스탠포드 브리지로 불러옵니다. 그러나 첫 시즌 리그 3위, 챔피언스 리그 4강, FA컵 16강, 리그컵 8강의 성적으로 무관을 기록합니다.

다음 시즌인 14-15시즌 무리뉴는 첼시를 다시 리그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습니다. 이에 더해 리그컵 우승도 달성했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16강, FA컵에서 32강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로만 구단주에게 완벽한 만족감을 심어주지는 못합니다. 무리뉴 마의 세 번째 시즌. 15-16시즌에서 무리뉴는 여태까지 보여준적 없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반에 리그 7경기를 치루면서 2승 2무 3패를 기록하면서 강등권인 17위까지 떨어졌고 11라운드까지 단 1승을 추가하면서 3승 2무 6패를 기록합니다. 그 후 5경기동안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면서 더 이상 무리뉴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없게 되었고 16라운드 경기가 종료된 후 무리뉴 감독은 또다시 첼시에서 경질됩니다.



스티브 홀란드(2015/감독대행)

거스 히딩크 감독시기 (2015~2016/임시감독)


스티브 홀란드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리그 경기 한 경기를 진행한 후 예전에도 임시감독으로 혼란에 빠진 첼시를 정돈했던 히딩크 감독이 다시 첼시의 임시감독직을 맡습니다. 하지만 초반의 부진으로 인해 이미 상황을 돌이키기가 힘든 상황이었고 로만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한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챔스 16강, FA컵 8강, 리그컵 16강 탈락, 그리고 무려 리그 10위를 기록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시기 (2016~2018)


안토니오 콘테


16-17시즌 안테니오 콘테가 감독직을 맡으면서 첼시를 이끕니다. 첫 시즌이었음에도 리그 13연승과 더불어 EPL출범 이후 당시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다승인 30승을 기록하면서 리그 우승을 가져가며 부활합니다. FA컵은 준우승, 리그컵은 16강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 시즌은 작년 성적으로 인해 유럽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일정이 다른 상위권 팀들에 비해 여유롭다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콘테의 두 번째 시즌 이번에도 역시 선수진과 감독의 불협화음이 언론에 기사화됩니다. 이런 내용들이 사실인지 작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리그 5위, 챔스 16강, 리그컵 4강의 성적을 거두는데 그치고 그나마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작년 우승팀의 체면을 지킵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후 콘테 역시 첼시의 감독에서 경질됩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시기 (2018~)


마우리치오 사리


또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었던 감독이 경질되고 마우리치오 사리가 첼시의 감독이 됩니다. 초반에 리그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순항하는 듯 했지만 중반에 부진을 겪으면서 또다시 리그 4위권 진입이 힘들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후반기에 4위권 경쟁을 하는 팀들이 자연스럽게 무너지면서 리그 3위에 안착,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FA컵은 16강 탈락, 리그컵은 결승에서 맨시티에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현재 유로파 리그에서 아스날과의 결승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로만이 구단주가 된 이후, 이전에는 없었던 성적들을 거두면서 급성장했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성적을 거두거나 선수단과의 약간의 불화, 혹은 로만의 심기를 건드는 일 등이 발생한다면 가차없이 감독을 바꿔버리는 바람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감독이나 선수들의 힘을 이용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그 이후 또 다시 다른 능력좋은 선수나 감독을 데리고 온다는 점이 어쩌면 첼시만의 색깔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좀 더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는 구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단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또한 믿고 맡길 수 있는 감독에게 팀을 만들어갈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지켜보는 인내심이 뒷받침된다면 좀 더 강한 모습의 첼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첼시 F.C. Chelsea Football Club


창단 : 1905년

별명 : The Blues

연고지 : 런던 (해머스미스 풀럼 구)

홈 구장 : 스탬퍼드 브리지 (Stamford Bridge)

라이벌 : 아스널 FC, 토트넘 홋스퍼 FC - 런던 더비

풀럼 FC,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브렌트포드 FC - 서런던 더비

1부리그 우승 : 6회

FA컵 우승 : 8회

EFL컵 우승 : 5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 4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 1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 1회

UEFA 슈퍼컵 우승 : 1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 : 2회


최근 감독 :

주제 무리뉴 (2004~2007)

아브람 그랜트 (2007~2008)

루이스 스콜라리 (2008~2009)

레이 윌킨스 (2009/감독대행)

거스 히딩크 (2009/임시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2009~2011)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2009~2011)

로베르토 디 마테오 (2012/임시,정식)

라파엘 베니테즈 (2012~2013/임시)

주제 무리뉴 (2013~2015)

스티브 홀란드(2015/감독대행)

거스 히딩크 (2015~2016/임시감독)

안토니오 콘테 (2016~2018)

마우리치오 사리 (2018~)


지난 10년간 순위

08-09

09-10

10-11

11-12

12-13

13-14

14-15

15-16

16-17

17-18

3

1

2

6

3

3

1

10

1

5

18-19시즌 : 3위


1905년 창립된 잉글랜드의 축구 구단입니다. 영국 사업가인 거스 미어스가 런던의 풀럼에 있는 운동장을 구입해서 풀럼FC에 이 구장을 대여해주려 했으나 거절당하고 나서 아예 새 구단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사실 2000년 대에는 프리미어리그를 이끄는 강팀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그 이전에는 1부리그 우승은 단 1번에 그쳤고 그 외에 컵 대회에서도 한 두 번의 우승을 경험했을 뿐 상위권 리그에서 위협적이거나 두각을 나타내는 구단은 아니었습니다. 2003년에 현재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을 인수한 후 적극적인 투자를 하면서 점점 강한 팀으로 인식되어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스타디움


스탬퍼드 브리지 (Stamford Bridge)

위치 : 잉글랜드 런던 풀럼 로드

개장 : 1877년

홈 구단 : 첼시 F.C.

좌석수 : 41631석

스탬퍼드 브리지는 1877년 개장 당시에는 종합 경기장으로 건설되었고 축구 경기장으로는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그 후 1904년에 보수를 시작하였고 1905년에 축구 경기장으로 재개장하였습니다. 이 때 이 경기장을 거스 미어스가 구입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첼시FC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공식적으로는 10만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었으나 수 차례 보수, 확장 공사를 거치면서 클럽이 파산 위기까지 가게 되자 동쪽 스탠드만 공사가 완료된 채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현재는 예전의 절반에 못 미치는 4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감독시기 별 첼시 F.C.


주제 무리뉴 감독시기 (2004~2007)

주제 무리뉴


로만이 첼시를 인수하고 처음 감독자리에 앉힌 인물이 무리뉴입니다. 00-01시즌부터 감독을 맡고있던 라니에니 감독은 03-04시즌에 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4강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로만이 첼시를 인수하고 시즌이 끝나자 경질됩니다. 무리뉴는 로만의 엄청난 지원을 받았기에 많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체흐, 드록바, 에시앙, 미켈 등과 포르투에서 지도했던 카르발류, 페레이라 등이 무리뉴 감독시절에 첼시에 영입된 선수들입니다. 첫 시즌인 04-05시즌 리그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4강을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 시즌인 05-06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이끌어 냈고 챔피언스 리그 성적은 16강에 그쳤습니다. 이 시즌에는 기존에 있던 많은 선수들을 정리하는 시즌이기도 했습니다. 06-07시즌에는 정상급 선수인 발락과 세브첸코를 영입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을 보여준 발락과 달리 세브첸코는 끝까지 명성에 맞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 시즌에서는 리그에서 우승을 놓치면서 2위를 차지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4강의 성적을 냈습니다. 그 외에 FA컵과 리그컵에서 우승컵을 들며 3시즌 연속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이런 성적에도 불구하고 07-08시즌 도중 성적부진을 이유로 들어 로만은 무리뉴를 경질했습니다.



아브람 그랜트 감독시기 (2007~2008) 


아브람 그랜트


무리뉴 경질 이후 이스라엘 출신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을 선임하였고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그러나 아쉬움이 남는 성적을 냈습니다. 그 이유가 리그, 챔피언스 리그, 리그컵의 세 개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리그컵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고 리그도 우승을 못한 것은 아쉽지만 가장 아쉬움을 남겼던 것은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입니다. 게다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한 것도 아쉬움을 더한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시즌이 끝난 후 바로 계약 해지 되었습니다.


2008-2009시즌 (루이스 스콜라리, 레이 윌킨스, 거스 히딩크)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시기 (2008~2009)


루이스 스콜라리


레이 윌킨스 감독시기 (2009/감독대행)


레이 윌킨스


거스 히딩크 감독시기 (2009/임시감독)


거스 히딩크


후임 감독으로 스콜라리 감독이 선임되었지만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는 논란이 대두되면서 리그 성적은 4위로 그다지 나쁘지 않았음에도 스콜라리 감독을 기다려주지 않고 다음 해 2월에 급하게 경질되었습니다. 그 후 수석코치 직을 맡고 있던 레이 윌킨스가 감독대행으로 한 경기를 치루고 그 다음 경기부터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첼시를 이끌었습니다. 한 시즌에 임시 감독과 감독 대행까지 합쳐서 3명의 지도자가 팀을 이끌었던 정신없던 시즌을 히딩크 감독이 잘 마무리 하면서 리그 3위, 챔피언스리그 4강, FA컵 우승의 괜찮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합니다.





현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기 (1986~2013)


알렉스 퍼거슨


맨유에서만 27년의 감독 생활을 하면서 맨유를 세계정상 구단으로 끌어올리고 유지시킨 감독입니다. 27년 동안 리그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4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10회, UEFA컵 위너스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그 외 우승 2회를 달성했습니다. 앞에 열거한 우승 횟수를 모두 합치면 무려 38회가 됩니다.



부임 초기

맷 버스비 감독 체제 이후로도 맨유는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긴 했지만 리그와 유럽대회에서 우승을 해왔던 과거의 실력은 되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맨유는 재정상태도 그리 좋지 못했고 주정뱅이 구단이라고 불릴 정도로 선수관리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퍼거슨 감독을 맨유 감독에 부임하면서 헤이젤 참사로 리그에 불이익을 가져다준 라이벌 팀 리버풀을 끌어내리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리라는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부임 직전 4위였던 맨유는 오히려 부임 이후 6년간 11위, 2위 11위, 13, 6위를 순서대로 기록하며 좋지못한 모습을 보였고 팬들은 실망하여 경질해야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헤이젤 참사로 인해 유럽 대회 진출이 풀린 90-91시즌 맨유는 UEFA컵 위너스 컵에서 우승을 하게되고 1992년 프리미어 리그가 개막하면서 본격적인 맨유의 전성기가 시작됩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는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는 2013년까지 리그 3위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직후 3위권 밖으로 밀려납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퍼거슨 감독은 팀 선수들에 대한 리빌딩을 실행합니다. 그 전까지 팀을 이끌던 에릭 칸토나, 브라이언 롭슨, 마크 휴즈, 스티브 브루스 등을 대체하기 위해 유스 시스템을 통해 키운 선수들을 1군에 불러들여 사용하기 시작했고 98-99시즌에는 수비진에 스탐, 어윈, 게리 네빌, 공격진에 앤디 콜과 드와이트 요크(서브 솔샤르), 미드필드 진에 베컴, 로이 킨, 스콜스, 긱스, 골키퍼에 피터 슈마이켈을 배치한 팀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팀은 마침내 그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합니다. 맨유가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헤이젤 참사 이후 UEFA리그 랭킹이 3위에서 무려 29위까지 떨어졌던 잉글랜드 리그는 다시 부활을 인정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업적을 쌓은 후 퍼거슨 감독은 기사작위를 수여받았으며, 심지어 우승 다음날 영국 전역에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합니다.


이런 업적을 쌓은 후에도 퍼거슨의 맨유는 좋은 성적을 계속 이어갔고 퍼거슨 감독 역시 그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팀을 발전 시키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고 출전기회를 주면서 리빌딩을 조금씩 진행해 나갔고, 현재 최정상에 있는 호날두 선수와 한 때 맨유를 이끌었던 루니, 비디치, 에브라, 반 데 사르 그리고 박지성 선수의 영입도 이 시기에 이루어졌습니다. 리빌딩 시기에는 우승을 몇 번 놓치기는 했지만 리빌딩이 성공적으로 되고 난 후에는 다시 리그 정상을 차지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07-08시즌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또다시 성공했으며, 08-09시즌에는 통산 18회 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라이벌 리버풀과 우승 횟수 타이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퍼거슨 감독의 은퇴

09-10시즌이 되자 유스 팀에서 키워서 팀을 이끌어왔던 긱스, 스콜스 등 선수들이 나이를 먹고, 2차 리빌딩 이후 엄청난 전력이 되어준 호날두 선수가 이적하는 상황 등이 되면서 전력이 약화되는 듯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리그 3위 이내 순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10-11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하면서 리그 최다우승기록을 리버풀에게 뺏어오게 됩니다. 부임 초기에 했었던 약속을 지킴과 동시에 자신이 건재함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퍼거슨 감독의 건강에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굳건히 한 자리를 오래 지켜온 감독인 만큼 늘 그 자리를 지킬 것 같았던 퍼거슨 감독은 12-13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는 사실을 발표하고, 12-13시즌 리그 우승을 팬들에게 선물한 뒤 시즌 종료 후 맨유 감독직을 내려놓게 됩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시기 (2013~2014)


데이비드 모예스


너무나도 오랜 시간 맨유를 이끌었던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에버튼을 이끌고 있던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선정되었습니다. 워낙 팀을 잘 이끌었던 감독의 후임이라 모예스 감독 자신의 부담감도 엄청났을 뿐 아니라, 팬들 역시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던 시즌이었고 결국 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서인지 시즌이 끝나기도 전인 35라운드 경기 후 경질되었습니다. 모예스 감독은 감독직을 맡고있던 9개월 동안 수많은 기록들을 깨뜨렸는데, 그 기록들은 대부분 맨유가 여러 팀들을 상대로 지지않으면서 쌓아왔던 기록들이었습니다.

Ex) 1978년 이후 홈에서 웨스트브롬에게 지지않았던 기록, 2001년 이후 3경기 이상 연속으로 지지 않았던 기록 등



라이언 긱스 감독대행시기 (2014, 감독대행)

라이언 긱스

모예스 감독이 경질되고 반할 감독이 부임되기 전까지의 기간동안 감독 대행을 맡았습니다. 재밌는 것은 당시 긱스는 선수와 코치를 겸직하는 플레잉 코치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 어떤 경기에서는 감독 역할을 하다가 본인이 직접 교체 투입되어 경기를 뛰기도 했습니다. 이 후 반할 감독이 부임하면서 수석코치 직을 맡았습니다.



루이스 반할 시기 (2014~2016)

루이스 반할


맨유 부임 직전에 네덜란드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아 월드컵 3위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모습에 맨유 팬들은 많은 기대를 가졌지만 부임과 동시에 많은 금전적 지원을 받았음에도 14-15시즌 초반에 리그 10위권까지 떨어지면서 실망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반할 감독은 지속적으로 성적을 내는데 3개월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실제로 3개월 후에는 6연승을 거두면서 다시 부활하는 듯 했으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였고 이에 리그 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 경질할 수도 있다는 기사들이 나왔으나 결국 14-15시즌에 4위로 리그를 끝내면서 경질은 면했습니다. 15-16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리그 선두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공격력의 상실, 선수단 장악 실패, 챔피언스 조별리그 탈락 등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는 모습들을 보이면서 이미 팬들의 마음은 반할에게서 떠나있었고 실질적으로 시즌 도중 경질당한 모예스와 비교해도 크게 다를 것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모예스 시절보다 더 많은 금전적 지원과 유리한 일정 등의 이점에도 그런 성적을 거둔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15-16시즌 리그 5위, FA컵 우승 등의 성적을 거둔 것을 마지막으로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시기 (2016~2018)


조세 무리뉴


첼시에서 경질당한 후 맨유와 연결되고 있던 무리뉴 감독이 결국 맨유의 감독직에 앉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들이 증명하듯 실력이 보장된 감독이었지만 반면에 인터뷰 등 여러 면에서 항상 기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감독 부임 직후 폴 포그바를 비롯해 여러 명의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첫 시즌인 16-17시즌 성적 리그 5위, 유로파 리그 우승, 커뮤니티 실드 우승, 리그 컵 우승 등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이며 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17-18시즌에는 리그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으나 다른 대회 우승 성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리그에서 2위를 기록한 것에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맨유의 감독직을 이어갔습니다. 세 번째 시즌인 18-19시즌, 무리뉴 감독에게는 마의 3년차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어떤 클럽에서도 항상 위기를 맞는 시즌이었습니다. 맨유 역시 이 시즌에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전반기 17경기에서 승점을 단 26점 얻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참고로 이 기록은 모예스가 기록한 승점보다 낮은 성적입니다. 그렇게 전반기에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맨유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합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시기 (2018~)


올레 군나르 솔샤르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몰데 FK에서 감독직을 맡고 있던 솔샤르가 대여(?) 형식으로 맨유의 임시 감독직을 맡게 됩니다. 몰데 FK는 감독이 잠시 다른 팀 감독으로 가 있는 동안 수석코치가 감독역할을 맡기로 했습니다. 부임 후 솔샤르는 자신이 맨유 감독의 적임자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 했습니다. 8연승 후에도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패를 기록하면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고 비록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PSG에 패배하면서 무패 기록은 깨졌지만 이미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리그에서는 30라운드에 아스날에 패배하기 전까지 12경기에서 패배하지 않는 성적을 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19년 3월, 맨유는 솔샤르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합니다. 하지만 정식 감독이 된 후 그 전까지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던 맨유는 갑자기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고 정식 감독 이후 리그 8경기에서 2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18-19시즌 최종 6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맨유가 가지고 있는 명성은 맷 버스비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이라는 명장 두 명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 명의 감독들이 현대에 맨유는 우승을 하지 않거나 리그 상위권을 차지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그리고 다른 팀에서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둔 감독들을 경질할 정도로 높은 목표를 가진 팀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어 낸 인물들을 가진 맨유이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 이외의 시기에는 리그 우승없이 나름대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존재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과연 솔샤르가 다시 맨유의 전성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감독이 될지, 그게 아니라면 다른 누군가가 또다시 장시간 맨유를 이끌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갈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Manchester United Football Club


창단 : 1878년

별명 : The Red Devils

연고지 : 노스웨스트 잉글랜드 그레이터 맨체스터 주 트래포드 (Trafford)

홈 구장 :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

라이벌 : 리버플(노스웨스트 더비), 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더비), 리즈 유나이티드(로즈 더비)

1부리그 우승 : 20회

FA컵 우승 : 12회

EFL컵 우승 : 5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 21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 3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 1회

UEFA 슈퍼컵 우승 : 1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 : 1회


최근 감독 :

알렉스 퍼거슨 (1986~2013)

데이비드 모예스 (2013~2014)

라이언 긱스 (2014, 감독대행)

루이스 반할 (2014~2016)

조세 무리뉴(2016~2018)

올레 군나르 솔샤르 (2018~2019, 감독대행)

올레 군나르 솔샤르 (2019~)


지난 10년간 순위

08-09

09-10

10-11

11-12

12-13

13-14

14-15

15-16

16-17

17-18

1

2

1

2

1

7

4

5

6

2

18-19시즌 : 6위


1878년에 창단한 잉글랜드의 최고 명문 팀입니다. 잉글랜드 최초로 유럽 대항전에 참가 했으며, 유러피언 컵에서 우승한 최초의 잉글랜드 팀(1968), 잉글랜드 클럽 최초의 트레블(98-99), 프리미어 리그 최다 우승 등 보유하고 있는 기록들만 나열해도 그 위상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78년 Newton Health LYR(Lancashire and Yorkshire Railway)라는 이름으로 탄생되었고 1902년 맨체스터로 연고이전을 하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 후 1906년에 1부 리그에 승격하였고 1908년에 첫 리그 우승을 경험합니다. 간혹 2부리그로 떨어진 과거가 있지만 1938-1939시즌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하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오랜 시간동안 20개라는 많은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이 성적은 단 세 명의 감독에게서 나온 트로피라는 점입니다. 바로 어니스트 망날(1903~1912, 9년), 맷 버스비 경(1945~1969, 24년), 알렉스 퍼거슨 경(1986~2013, 27년)이 그 세 감독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이 감독들의 시대로 나누어 설명을 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박지성 선수가 오랜 시간 활약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이 생겼고 그 때 이후로 여전히 많은 국내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타디움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

위치 :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맷 버스비 거리 (Sir Matt Busby Way)

개장 : 1910년

홈 구단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좌석수 : 74,994석


잉글랜드에서 웸블리 스타디움 다음 규모로, 두 번째로 큰 축구 경기장입니다. 개장 당시에는 77000명의 관중을 수용 가능했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경기장이 파손되었고 그 후 재건하여 한 때 좌석 수가 44,000석까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여러 번의 확장, 증축 과정을 통해 76,212석까지 좌석이 늘어났다가 현재는 74,994석으로 약간 줄어든 상태입니다.


사건/사고


뮌헨 참사 1958년


1958년 2월 6일, 유고슬라비아에서 유러피언 컵 8강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경유지인 뮌헨공항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탑승한 비행기가 이륙도중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선수단 중 8명, 스태프, 기자단을 합쳐 총 23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당시 활주로 상황에 따른 조치 미흡이었지만(이 이유에 대해서도 독일과 영국이 주장하는 과실 주체 달라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이 사고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와도 완전히 무관하지는 않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그 시기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리그 우승팀의 유러피언컵 경기 출전을 막아놓은 상태였고(이 이유에 대해서 협회가 축구 종가로서의 거만함이 있어서 그랬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객관적인 정보는 아닐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당시 맨유의 감독이던 맷 버스비 감독은 잉글랜드의 팀들도 유럽대회에 나가 경쟁력을 키워야한다는 생각에 협회의 의견을 듣지않고 유러피언 컵 참가를 강행한 상태였습니다. 협회에서는 유러피언 컵을 고려하지 않고 리그 일정을 짜놓았기 때문에 일정이 굉장히 촉박한 상황이었고 맷 버스비 감독이 이 때문에 리그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선수단이 급하게 비행기를 타야만 했던 배경이 있었습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고 절정기와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시기였습니다. 이 사고로 주축 선수들을 잃어버려 맨유의 전력이 급감하여 암흑기를 맞게 되었으며 이를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감독시기 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과거


어니스트 망날(1903 – 19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클럽에 첫 우승을 안겨준 감독입니다. 1908년 첫 리그 우승과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하였으며 그 다음 해인 1909년 FA컵 우승을 하였고 1911년에 다시 리그 우승과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하였습니다. 맨유에 첫 우승컵과 도합 5개의 트로피를 안겨주면서 구단이 첫 걸음마를 떼는데 큰 도움을 준 감독입니다.



맷 버스비 (1945~196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스템을 정립하고 진정한 명문 구단의 이미지를 구축한 감독입니다. 재임기간동안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커뮤니티 실드 5회, 유로피안컵 우승 1회를 하면서 최초로 잉글랜드 팀이 유럽 대회에서 우승한 기록을 가지게 해준 감독이며 뮌헨 참사를 겪으면서 본인 역시 2개월 간 의식을 잃는 중상을 입기도 했지만 은퇴하지 않고 이 사고로 인해 암흑기에 빠진 맨유를 재건시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여 다시 회복시킨 감독이기도 합니다. 또한 축구계에 체계적인 유스 시스템을 만들어 적용시켜 버스비의 아이들을 탄생시키기도 했으며 이 프로젝트로 평균 연령 22세의 팀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짧게 언급하긴 했지만 사실 맷 버스비 감독이 없었으면 현재의 맨유는 존재할 수 없을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인물입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따로 자세히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에는 현대로 넘어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의 맨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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